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전이 한창 벌어지고 있는 요즈음 D조에 속해 있는 토트넘은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D조 4개 팀 모두 승점에 차이가 없어 한 경기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토트넘 대 프랑크푸르트 챔피언스 리그 경기 시청 소감을 적어 봅니다.
경기 결과
토트넘은 지난 경기인 프랑크푸르트 어웨이 경기에서 비긴 후 오늘 홈에서 벌어지는 경기인데 3 : 2로 승리하면서 승점 7점으로 D조 1위에 등극하였습니다.
⚽ 토트넘 대 프랑크푸르트 전후반 경기 내용 분석
전반전
요즈음 콘테 감독은 여러 가지 전술을 리그 경기나 챔피언스 리그에 맞추어 전술을 짜느라 정말 바쁘고 정신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원래 전술인 3.4.3 전술로 경기를 하였는데, 지난 시즌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다 싶었네요, 원래 오른쪽 공격수인 클루셉스키가 아닌 히살리송을 선발로 내세운 것이 조금은 달라 보였으나 아직 토트넘에 적응 못한 히살리송보다는 클루셉스키가 나은 것 같았습니다.
홈팀인 관계로 토트넘은 매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며, 상대인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도 절대적으로 이기기 위한 경기를 위해 맞불로 놓아 두 팀 모두 공격적인 경기를 하였습니다.
첫 골은 프랑크푸르트에서 나왔으며, 이 과정에서 다이어가 경고를 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소니가 가볍게 동점골을 만회하면서 경기는 더욱 과열되는 분이기입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두 팀 모두 무득점이었는데 오늘 경기는 골이 많이 나와 매우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두 번째 골은 헤리케인이 페널티킥을 얻어 직접 차면서 2 : 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으며, 계속적인 공격에서 호이비에르의 정확한 패스에 이은 소니의 논스톱 발리슛이 멋지게 터지며 3 : 1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후반전
전반에 소니의 멀티골이 터지며 헤트트릭을 노리는가 싶었으나, 경기는 조금 느슨해지며, 지고 있는 프랑크푸르트의 반격이 시작되었으나, 이렇다 할 찬스가 나오지 않으며 주도권은 다시 토트넘으로 넘어갔으며, 순간 스피드가 좋은 소니의 돌파로 상대 수비수가 두 번의 경고를 받으며 퇴장을 당하게 되자 경기는 토트넘으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상대방의 퇴장으로 10명이 되자 콘테 감독은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다음 경기를 대비하는 모양새를 보였는데, 이 틈을 프랑크푸르트는 놓치지 않고 코너킥에 이은 헤딩골을 넣게 되자 한 점 차 경기가 돼 버리면서 갑자기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사실 두 번의 경고와 맞 바꿀 정도로 소니의 돌파와 스피드는 가히 가공할만한 공격수라 할 수 있는데요, 이런 선수를 교체하자 상대팀은 수비진을 끌어 올리며 공격하는데 전력을 다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토트넘에게 있어 경기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10명으로 최선을 다하였지만 결국 3 : 2로 프랑크푸르트는 소득 없이 경기를 마쳐야 했으며, 콘테 감독은 소니를 교체하면서 동점이 되었다면 엄청난 질타를 받았을겁니다.
⚽ 토트넘 주요 선수들의 경기 내용 분석 그리고 문제점 파악
수비진
대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두 골을 준 것은 좋은 결과는 아닌것 같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로메로를 제외하면 수비진은 정말 불안합니다. 당연히 요리스도 포함되고요, 그러나 오늘 요리스는 몇 차례 좋은 선방을 보여주어 그나마 들쑥날쑥한 플레이를 보여주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김민재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토트넘으로서는 그야말로 이 불안감을 시즌 내내 계속 가져가야 할 것 같습니다.
미드필드
세세뇽이 정말 잘하고 있습니다. 페리시치가 정말 없어도 될 정도로~~, 과거 페리시치 전성기를 보면 지금의 경기력하고는 비교가 많이 될텐되요,,, 정말 대단한 선수인 것은 인정해야 하는 선수인데, 최근의 토트넘에서의 모습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아 안타까워요? 이메르송은 정말 답이 없지요,,, 오늘 경기에서도 몇 차례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는데 공격력이 정말 답답한 선수인데, 치명적인 수비 실수까지 나오면 할 말이 없습니다.
벤타크루와 호이비에르는 중원에서 수비형 미드필드로 정말 잘하고 있고, 활력 넘치는 선수들입니다. 오늘 호이비에르는 소니에게 어시스트도 하고,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포워드
히살리송도 나름 못한 것은 아니지만, 적응 기간이 상당히 필요할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브라질 선수들 특유의 드리블이 잘 먹히지 않아 이 부분이 장점이어야 하는데 아쉬운 모습입니다. 케인은 후반 교체되어 들어온 브라이언 힐(정말 열심히 뛰는 드라마 같은 성장기를 가진 선수)의 화려한 드리블에 의한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 빼고는 지난 시즌 소니와의 환상 콤비를 이루면서 멋진 경기를 하였다고 보입니다. 소니는 말할 필요 없는 오늘의 MOM입니다.
16일 오전 1시반에 다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 경기가 있습니다. 오늘 좋은 플레이가 이어졌으면 하며 소니도 리그 경기에서 득점을 추가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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