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눈물을 흘리던 우리나라 쇼트트랙의 여왕 최민정 선수가 기억이 떠 오릅니다. 제가 보기에는 최민정 선수가 금메달 하나는 사실 부족하다 생각이 들었으며, 아마도 부상과 안 좋았던 사건들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했었습니다.
2022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 4관왕 달성, 개인종합 1위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물론 저의 생각이 맞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최민정 선수의 기량과 실력으로 금메달 한 개는 정말 아닌 것은 맞을 것입니다.
역시 다시 일어선 최민정 선수
최민정 선수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2 국제 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 1,0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4관왕을 차지하였습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무언가 예전의 최민정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중국의 편파판정과 엄청난 견제로 인해 그런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가졌었는데, 얼마 되지도 않아 이렇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본인의 기량이 다시 나와서 500m를 제외한 4관왕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최민정 선수의 허벅지를 보셨나요?
저는 최민정 선수의 허벅지를 보는 순간 축구 선수 레전드 차범근 선수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저런 꿀벅지와 왕 체력의 소유자인데 그 어떤 누가 최민정 선수 앞에 자리를 할 수 있겠는가? 정말 자랑스러운 최민정 선수입니다.
마지만 경기인 3,000m 계주에서는 예전에 보았던 멋진 역전 레이스가 펼쳐 저 더할나위 없는 승부사의 진면목을 보여준 아름다운 레이서였습니다.
캐나다가 홈인 킴 부탱 선수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 하였는데요, 사실 킴부탱 선수가 최민정 선수를 앞서기에는 부족한 점이 너무 많지 않나 생각합니다.
4년 만의 제자리로 돌아온 최민정 선수
1,000m와 1,500m 그리고 상위 8명이 출전하는 3,000m 파이널, 마지막 3,000m 계주 등 모두 4관왕의 대업을 이룬 최민정 선수에게 정말로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3,000m 계주에서 4바퀴를 남기고 뒤로 처진 우리나라 계주팀의 살린 것 또한 최민정 선수였는데요, 마지막 주자로 나와서 3위에서 1위로 들어오는 최민정 선수의 압도적이고 강력한 힘은 도저히 상상하기 힘든 발군의 실력자라고 말할 수 있는 멋진 경기였습니다.
이제는 은퇴하는 그 순간까지 운동 이외의 다른 일들이 생기지 않고 멋지고 아름다운 레이서만 펼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 누구도 넘어설 수 없는 독보적인 우리나라 최고의 쇼트트랙 퀸의 모습을 계속 간직하고 싶습니다.
최민정 선수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질주에 박수를 보내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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