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토트넘 0 : 0 사우스햄튼 @@@2@@@
토트넘 핫스퍼 프리미어 리그 경기 시청 ( 12월 29일 )
사우스햄튼의 홈경기에 원정온 토트넘은 이틀 전 웨스트햄과의 경기로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사우스햄튼의 감독은 최상의 전략으로 초반부터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는 토트넘을 전방 압박을 시작으로 밀고 들어오자 토트넘은 압박을 견디지 못하는 상황을 연출하고 말았다.
결국 전반 중반 사우스햄튼은 롱드로잉에 의한 흘러나오는 공을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논스톱 슛으로 선제골을 성공하면서 기세가 한껏 올라왔고, 토트넘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 하
였으나 결과는 얻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지만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었고, 소니는 윙크스의 패스를 받아 안으로 치고 들어가는 스
피드 경쟁에서 이기며 사우스햄튼 수비수 모함메드 살리를 경고 누적으로 퇴장시키며 페널티
킥까지 얻어 헤리게인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전반에는 손흥민에 의한 상당한 성과를 얻으면서 후반전이 꽤나 기대되었다.
하지만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는 토트넘의 선수 전원은 뭔가 몸들이 이상하게 움직이며, 전반
전 후반부터 10명인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후반전까지 압도적인 공격권으로 상대의 골문을 노려
으나, 콘테의 마법은 먹히지 않았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만한 경기였다.
토트넘의 한계를 드러내는 경기력
양쪽 공격형 윙백인 레길론, 이베르송의 무기력한 공격 스킬은 오늘내일일은 아니지만 이렇게 힘든 경기에서
는 더욱더 밑천을 다 드러내는 영양가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중원의 지휘자인 호이비에르와 윙크스는 볼 지키기에 급급함을 보이며, 계속적으로 백 패스에
의존하는 스타일을 조금 더 많이 보여준 경기였다고 본다.
공격적인 포지션의 알리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보여 주었던 폼은 온데간데없고 다시 원래의
알리로 돌아와서 앞뒤 할 것 없이 헤매다 후반에 모우라와 교체되었다.
헤리케인은 언제나처럼 최선을 다하는 경기장의 모습은 여전했으나, 아직 폼이 덜 돌아온 탓에
터미네이터의 역할은 수행하지 못하였고, 손흥민은 전반 페널티킥을 제외하고는 다른 선수들과
별반 다름없는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 주었다.
마법사 콘테에 대한 샴페인은 조금 더 신중하자
무언가 일을 낼 듯 한 콘테의 마법은 체력적인 문제와 경기를 이겨야 한다라는 열정과 정신력에 대한 숙제를 떠안은 경기였던 것 같다.
최소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권과 컵대회 우승을 노리기 위해서는 2~3명 정도의 자원 수혈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본다.
아무리 최고의 감독인 콘테라 하더라도 몇몇 선수들을 최상급 선수로 키우는 것은 쉽지도 않겠지만 어려운 일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다음 경기는 5일 정도 쉬고 난 후 경기를 치른다.
다음 경기에서는 정말 잘해야 한다. 왜냐하면 흐름이 깨졌을 때 이것을 바로 극복하고 이겨내는 능력이 있어야 최고의 팀이 될 수 있을 테니깐!
야구에서 투수가 실점을 하고 나서 그다음 나머지 타자들을 잘 막아야 하듯이 오늘의 실망스러운 경기가 다음 경기에도 이어진다면 또 다른 무리뉴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내가 본 스포츠(프리미어리그 축구) 경기 소감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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