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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 토트넘 vs 크리스탈팰리스

손흥민은 오늘(12/27, 한국시간) 리그 4경기 연속 골을 달성했고, 토트넘 핫스퍼도 6게임 무패 행진을 계속 이어가게 되었다.

손흥민 리그 8골(출처)토트넘홈페이지

콘테의 마법인지, 토트넘 멤버들의 숨은 능력이 발휘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매우 훌륭한 경기를 연속해서 펼치고 있어 정말 고무적이다 할 수 있다.

 

지난 경기에서 0 : 3 의 패배를 안겨준 팰리스에게 제대로 반납해준 경기였다.

 

토트넘 핫스퍼 경기 소감 ( 토트넘 3 : 0 팰리스 )

 

오늘의 영웅 모우라는 1골 2도움으로 MOM 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모우라가 골 넣은후 좋아하고 있다
토트넘 모우라(출처)토트넘홈페이지

 

초반 흐름은 크리스털 팰리스의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보였으나, 이내 토트넘의 몇 번의 공격 상황이 나오면서 이 흐름 토트넘으로 넘어갔으며, 곧바로 헤리케인의 첫 골이 터졌으며, 연이어 모우라의 헤딩슛으로 2 : 0으로 여유롭게 앞서가면서 전반을 마쳤다.

 

전반이 마무리될 때쯤 크리스털의 공격수 자하가 어처구니 없는 반칙을 토트넘 산체스에게 범하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크리스탈의 위기를 자초하게 되었고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일방적인 주도권을 갖고 후반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골이 터지지 않는 답답함이 이어지다가, 결국 토트넘의 해결사 손흥민이 리그 8호 골이자 그 4게임 연속 골을 터뜨렸고, 가골이 나오지 않아 답답했는데 소니의 팀 3번째 골이 터지면서 막힌 것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누가 누가 잘하나? 

오늘 경기는 연속적으로 토트넘의 포체티노 전성기 시절을 보는 것 같아 상쾌한 기분이다.

 

단연코 모우라가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1골 2 도움으로 아주 탁월한 기량을 보여주었고, 결과론적으로 봐서 아쉬운 부분은 논 할 이유는 없을 듯하다.

 

올리버 스킵은 왜 이리 잘하는 건지... (무리뉴가 극찬한 올리버스킵 )

수비적인 부분은 정말 잘하고 있고, 다부지고 열정적인 경기력이 최고라 생각하며, 어제는 공격적인 부분까지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 기대가 많이 되고 있다.

 

산체스도 콘테 감독 체제하에서 처음에는 조금 불안해 보였지만, 갈수록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 주고 있다. 다이어도 더불어 안전한 플레이로 수비 전체를 잘 조율하고 있어 믿음이 간다.

 

에릭다이어가 높이 뛰며 환호하고 있다.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토트넘 모우라(출처)토트넘홈페이지

 

호이비 에르의 의 수비력은 정평이 나 있으니, 더 이상 추가할 수비력에 대한 이야기는 없지만 아쉬운 점은 공격적인 키 패스가 없다는 것인데, 어제도 마찬가지로 키패스 질이 별로 좋지 못했는데 전에는 시도조차도 하지 않았는데, 시도하는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 할 수 있다.

 

호이비에르가 웃고 있다.
토트넘 호이비에르(출처)토트넘홈페이지

이러다가 무슨 일 나는 건 아닐지!

 

헤리케인의 시즌 리그 3호 골이 터지며 폼이 살아난다는 평을 듣고 있어 매우 기쁜 소식이다.

 

헤리케인상대선수와 볼 다툼하고 있다.
토트넘 헤리케인(출처)토트넘홈페이지

모우라는 콘테 감독의 인터뷰 내용 중 " 소니처럼 골을 더 넣어야 한다 " 말에 자극을 받았는지 1골 2 도움도 모자라 골을 더 기록하려는 욕심이 많아 보였다.

 

탕강가도 아주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으며, 이메르송은 오늘 경기만은 결과적으로 1 도움을 기록하는 등의 공격적인 포인트를 기록하였으나 아직은 공격력이 조금 부족한 부분은 분명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메르송이 손으로 가르키고 있다
토트넘 이메르송(출처)토트넘홈페이지

 

콘테 감독의 전술 중 양쪽 윙백(공격형)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므로, 이메르송이나 레 길론이 토트넘 콘테 감독의 승부의 열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의 경기는 모두 선수가 콘테 감독의 열정을 그라운드에 쏟아내는 모습에서 응원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희망과 열정을 느끼게 하면서 앞으로의 경기에서 큰 일 한번 낼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든다.

 

내가 본 스포츠(프리미어리그 축구) 경기 소감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