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간 벌어진 카타르 월드컵 경기가 종료한 지 이제 8일 정도 지나서 프리미어 리그가 재개되었습니다. 각 팀들은 후반 리그 경기를 위해 전열을 다져야 하지만, 팀 별로 국가대표로 나간 선수들의 몸 상태에 따라 향후 2 ~ 3경기는 다소 어려움을 겪는 팀들이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오늘 시작된 후반기 리그 경기인 토트넘 대 브라이튼 시청 소감입니다.
브랜트포드 : 토트넘의 경기 결과는
브랜트포드의 홈에서 2득점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결국 2 : 2로 비겼습니다.
⚽ 아직은 토트넘 팀의 완결성이 많이 부족해 보인다
주축 선수인 벤타크루, 히살리송, 로메오, 모우라등의 부상으로 100%의 전력이 아닌 토트넘은 손흥민의 안면 부상에도 불구하고 선발로 출전하는 강수로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지만,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다는 모습을 보여주어 매우 걱정스러운 후반기 출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주전 선수들이 복귀한다면 어떤 모습일지는 기대가 되지만, 다소 걱정스러운 숙제는 아직 많이 있습니다.
어웨이 경기여서 그런지 몇몇 토트넘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아 보이지 않다 보니 매끄러운 공격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기 전반에 흐름의 맥을 잡아주지 못하며 상대의 찬스에서 첫 실점을 하면서 브랜트포드가 선취점을 가져가면서 분위기를 브랜트포드 쪽으로 기울었지만, 최근의 토트넘은 2골 먹으면 3골 넣는 포기를 모르는 경기를 하고 있어서 큰 걱정은 되지 않아 보이는 경기를 보이면서 전반을 마쳤습니다.
비수마와 탕가가의 경기력이 영 좋지 못하다 보니 중원 싸움에서 다소 밀리기도 하였고, 공격으로의 전환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아 경기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후반전에는 나아질거라 믿었으나, 다이어의 실수 아닌 실수로 코너킥을 내준 것이 빌미가 되어 두 번째 실점을 하면서 오늘 경기 이기기 점점 힘들어지고 있었지만, 케인의 멋진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연이어 호이비에르의 추가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면서 토트넘이 역전승을 위해 공격력을 강화하였으나, 동점으로 경기를 마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 콘테에게는 페리시치가 정답이며, 다소 어울리지 않는 소니...
이번 시즌 콘테의 전술을 보면서 조금씩 조금씩 이해가 가는 부분이 생기고 있습니다. 콘테의 전술의 핵심은 페리시치가 맞습니다. 그리고 히살리송도 콘테 전술에 맞는 공격수로서 적격인 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콘테의 전술은 3.4.3의 전술로 양 윙백의 크로스에 의한 헤딩슛이나 골로 경기를 한 순간에 바꾸어 버리는 다소 답답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경기를 하면 할수록 이 전술이 결코 무리하다거나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다고 보이지 않다는 겁니다. 어떤 전술이든지 경기를 이기면 그 전술이 가장 좋은 전술이 되는 것입니다.
페리시치의 센터링이나 코너킥의 득점 확률은 현재까지 매우 높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소니의 센터링이나 코너킥은 결정적인 상황에서 터지긴 하지만 확률적으로는 페리시치에게 매우 떨어지며, 콘테 전술에서 헤딩은 매우 중요한 전술이라고 보이는데 소니는 안면 부상이 아니어도 헤딩하고는 거리가 먼 선수라는 것입니다.
지금 콘테의 전술로 가는 것은 절대 불가하다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콘테의 전술로도 얼마든지 우승할 수 있다고 보여지며, 이러한 전술에 맞는 선수들로 퍼즐을 맞추어야 우승한다는 공식이 나온다고 봅니다.
이 전술에는 소니는 어울리지 않아 매우 걱정스러운데요, 개인적인 돌파구를 찾아서 해결하던가 아니면 고립되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일반적인 선수로 전락할 소지가 다분해 보입니다. 아무리 능력 있는 선수라 하더라도 감독을 잘못 만나면 결코 꽃을 피울 수 없습니다.
후반기 리그가 이제 시작되었으니 좀 더 두고보면서 콘테 전술의 핵심을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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