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캠핑을 다녀오다

버킷 리스트 (bucket list) 중 하나!

코로나 시대 지만,,,

이 기회를 이용한 것은 아니지만, 비용적으로 세이브될까 해서 작년 여름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인 제주도를 배 타고 캠핑 여행을 다녀왔다.

 

살면서 한 번쯤 버킷 리스트 만들어 봐야 하지 않을까 ? 라고 생각들 많이 해 보시지 않나요 ?

 

비용적인 측면을 본다면.

 

결론 : 1주일 이상 제주에 체류한다면 배 타고 캠핑 가는 것이 다소 저렴함.여객선 가격 : 차량 탑재 가격은 고가임, 당근

        비행기보다는 훨씬 비싸다. (RV기준 왕복 30 ~ 40만 원)
캠핑장 가격 : 저렴한 편이다. (일일 기준 3만 원 정도, 3일 이상 시 일일 2만 원으로 할인됨)식사 : 하루 한 두 끼는 캠핑

                  장에서 하게 되므로 식사비 아낄 수 있다.

차량 렌트비 : 없음.

 

제주도 여객선 엄청 크~다

여행하는 즐거움은.

 

차량 : 마이카 이므로, 운전하기 편하고, 렌터카에 비해 아주 편안함.

자연 : 캠핑장도 자연과 더불어 공기 좋고, 시설 나름 괜찮고, 여행지는 나무랄 데 없으니 더없이 좋다.

기간 : 여행기간이 대부분 평일이고 코로나탓도 있지만 정말 한가롭고 조용하고 모든 것이 더할나위 없이

        즐겁고 기분 좋았다.

 

        주말 캠장은 넘 시끄러워 사장님에게 클레임 넣을라 했더니, 미리 알아서 말씀해 주심.

                                       (육지에서 온 캠핑족이니깐)

 

     +++> 주말에는 제주도 분들 캠장 오시면 조금 시끄러움, 캠장 사장님도 걱정 (육지 분이심) <+++

                         

                  " 내 돈 주고 캠핑장 왔는데, 와 내 맘대로 못 노나! 됐다 치아뿌~~ 라 "   ㅋㅋㅋㅋ

 

데크 + 잔디

배편에 대해서 알아보자.

 

출발지 : 현재는 인천 출발 제주행 배편 부활함. 사실 가기 전에는 인천에서 출발하려고 했으나, 알아보니

           목포, 완도, 여수 등에서 출발한 배편밖에 없다고 하여 목포에서 배를 탔다.

배편 가격 : 출발지, 여객선 업체별 각각 다 다르고, 예약 등급 종류가 상당히 많아, 직접 확인 후 예약하는

              것이 좋다.

여객선 : 우리가 타고 온 여객선은 퀸제누비아, 퀸 메리호.

여객선 내부 시설 : 크루즈급이라 보면 된다. 8인실로 했는데, 8인실에 사람이 별로 없어 너무 편하게 잘

                        자고 내부 시설(오락,안마의자,맥주등) 을 맘껏 즐기며 보냈다.

                        (8인실 가격 1인당 약 3만 원 ~ 5만 원, 할인도 있으니 꼼꼼히 챙겨야 함)

소요시간 : 약 4시간가량 ( 출발지에 따라 당연히 다름, 목포 출발 기준인 )

 

목포 출발 전 배위에서 바라본 바다

배 타고 제주도 여행에서 느낀 점

비행기로 제주도는 많이 다녀왔지만,

이렇게 배타고 차량 실어서 캠핑으로 제주도를 가는 것은 하나의 로망이었다.

 

차량을 배에 싣고 고정하기 위해 바퀴 체결

그걸 큰맘 먹고 실천해 보았다... 차량에 바리바리 싣고... 즐겁게 고고 씽...

 

우선 배안의 시설이 너무 좋았고, 나는 멀미하는 체질인데, 멀미는 안 했고, 침대(8인실) 칸이며 모든 시설이 정말 좋았다.

 

8인실침대.&amp;amp;nbsp; 뭥미 ! 배에 엘리베이러가 ~~

제주도로 가는 바닷바람은 뭔가 다른 것 같기도 하고... ㅍㅎㅎㅎㅎ

 

캠핑장도 잔디로 되어 있어서 자연적이고 경치나 모든 것이 좋았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육지분이시라 말이 잘 통했다.

 

(위) 제주도 외식 사진 (아래) 캠핑장 간단한 상차림

맛집도 소개받아서 다 다녀왔고,,, 맛나게 잘 먹고 다녔다. 제주도 식당이 원래 비싸고 맛이 없는 집도 많은데,,, (추천할 정도는 아닌 듯)

 

제주도의 따뜻함

그러나 주말에는 제주도 캠핑 문화가 신나게 즐기는 문화인 듯. 육지처럼 늦은 저녁시간에는 기본 에티켓을 지키는 그런 캠핑 문화가 아닌것 같다... 최근에는 좀 달라졌을까요? 쉽게 바뀌지는 않을 듯...

 

가끔 캠핑장비 부족한 것은 주변 오프라인 캠핑장비 업체로 가서 사기도 하고, 여기저기 여행도 다니고, 아주 바쁘게 1주일이 훅 하고 지나가 버렸다.

 

제주도에 살고 싶다 ~~

제주도에 오면 뭔가 푸근하고 여유롭고 그냥 행복하고 즐겁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만이 느끼는 것일까?

 

캠핑 하시는 분이라면 차량 실어서 배 타고 제주도 여행 정말 추천하고 싶다. 다음에 기회 되면 또 오고 싶을 정도로...

 

퀸 메리호 내부 전경

아름다운 제주여,,, 언제나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주기를...

 

해수욕장과 배위에서 본 제주도 섬

감사합니다.    제주도여 안 ~~~ 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