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한국의 사막 " 신두리 해안사구 "를 소개할까 합니다.
바람 부는 모래 언덕이 사막?
입장료도 없고, 주변 주차장도 넓고 아주 넓게 펼쳐진 해변과 더불어 소개해드린 대로 한국의 사막이라고 할 정도로 멋진 모래언덕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 찾아오게 되는 곳인데요,
서울이나 경기도 북부지역에서 오시기에는 다소 멀다는 느낌도 있지만,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정도 거리는(150 ~ 200 km 정도) 그리 힘들지 않으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신두리 해안사구를 좀 더 들여다볼까요?
이곳의 특징은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데, 바닷가 배경 코스와 소나무 숲으로 가는 두 가지 코스가 있으며, 두 코스를 모두 연결해서 돌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소나무 숲 쪽 코스로 돌아서 산책하시는 건 시간이 좀 걸리니 참고하세요.
사구라는 뜻은 해안이나 사막에서 바람에 의해 운반, 퇴적된 모래 언덕이라고 하는데, 바로 이곳이 사막이라고 하기보다는 모래언덕이 아주 폭넓게 이루어진 조금은 생소한 환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신두리 해안사구는 " 개미귀신 "이라는 유충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이곳에개미귀신이 많아서 알려진 것 같아요.
신두리 해안사구는 약 1,500년 전부터 지금까지 사구(모래언덕)를 고스란히 보존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입니다.
오늘은 12월(2021년) 초이어서 그런지 바람이 너무 불어 해변가 쪽에서는 사람들이 다 날라 갈 정도로 강한 바람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어요.
해변가, 바람, 모래와 모래언덕, 소나무 숲, 편안한 산책로, 맑은 하늘 등 모든 것이 멋진 배경과 풍경이 조화를 이루어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끼게 해 주어서 아주 기분이 좋았답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모래언덕도 출입 가능했었는데, 지금은 출입이 안 되고 구경만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렇게 멌지 배경을 보면서 사진도 찍고, 걸어가면서 대화도 나누고, 얼굴 뺨에 바람 싸대기도 엄청 맞아가며, 총총총...
따뜻한 차 ~~~ 한잔 하러 카페에 들렸다.
자연과의 소통, 이겨내자 코로나
바람이 많이 불어, 카페 안으로 모래가 막 들어온다... 그래도 기분은 좋다...
좋은 구경 후에 마시는 따뜻한 차 한잔은 피로와 더불어 머릿속을 행복하게 꾸며주는 퍼즐 같다는 느낌이 든다.
즐겁게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를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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