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올바르게 하는 방법, 그것은 바로 농막
전원생활, 시골생활 하고 싶으신가요? 아마도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하시던 일을 졸업하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하시는 분들의 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전원생활 가장 올바르게 하는 방법, 농막은 어떨까요? 오늘은 농막이라는 것을 간단히 알아보고 시골생활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팁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전원생활의 시작 농막이 정답일 수도 있다
시골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섣부른 시작은 큰 화를 불러일으키거나, 제2의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려서 말년에 생 고생을 할 수 있기에, 반드시 사전 준비가 철저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무작정 토지를 구매하거나 주택을 짓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잘못된 선택일 수도 있는데, 물론 충분한 검토와 노력에 의해 토지를 구입하고 주택을 지을 수는 있지만, 은퇴할 나이가 되었다면 그동안 살아오신 경험적으로, 아마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알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감당하기 힘든 이벤트로 고생할 수도 있다는 것 정도는 아실 것입니다.
전원생활 또는 시골생활은 해외로 이민 가는 것과 버금가는 일이라는 말 잘 알고 계시겠지요?
그렇다면 올바른 방법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두 가지로 구분해 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원하는 지역을 발품을 팔아서 알아보셨다면, 그 지역에서 우선 살아보아야 합니다. 전세로 살거나 임대하거나 또는 체험이 가능한 옵션들이 지역별로 저렴한 프로그램들이 있으니 알아보시고 참여해 보시는 방법입니다. 아무리 내가 마음에 들고 반하셨다고 하더라도 직접 살아보면 다를 수 있기 마련입니다.
해외여행을 다녀 보시면, 그 나라의 복지와 삶의 질이 좋아 보여서 이런 나라에 살아 보고 싶다는 생각 많이 해 보지 않으셨나요? 저는 참 많이도 해 보았는데, 그건 젊어서 하는 생각들이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 실체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는데, 그 실체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여드리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죽어서 옥황상제 앞에 불려 갔는데, 옥황상제가 당신이 가야 할 곳 두 곳을 구경시켜 줄 테니 가서 잘 구경하고 어디로 갈지 정하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옥과 천당 두 곳을 구경하였다고 합니다. 지옥과 천당 모두 좋아 보였고, 생각했던 것보다 지옥이 꽤 괜찮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옥황상제께 지옥을 가겠다고 하였답니다.
그런데 지옥을 선택한 그 사람이 지옥에 가서 엄청난 후회를 하게 되었고,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아서 옥황상제께 면담을 요청하여 따져 물었다고 합니다. 왜 내가 구경했을 때와 지금의 지옥이 너무나 다르냐고 물었더니, 옥황상제는 이렇게 말하였다고 합니다.
" 당신이 처음 지옥을 구경했을 때는 관광이었고, 지금은 실제로 지옥에서 살고 있으니깐 "이라고 말하였답니다.
두 번째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땅을 사서 주택을 짓는다는 생각보다는 우선 농막을 지어서 살아보라는 것입니다. 농막은 아무래도 큰 비용이 들이지 않고 전원생활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게 시작하여, 시골 생활에 적응도 하면서 내가 진짜로 이 시골에서 앞으로 계속 살아갈 수 있는지 여부도 판단해 보시는 걸 강력히 추천드리며, 이러한 방법이 여러분들의 전원생활 실패를 줄이는 방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농막은 과연 비용이 저렴한지 알아보아요
자! 그럼 농막을 짓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가격은 얼마나 드는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농막을 지어서 현재 살고 계신 분을 기준으로 하였으니, 땅 값이나 기타 부대 비용 등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 우선 땅을 구매하시는데, 나중을 위해서 건축이 가능한 토지를 구해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300평 이상의 농사에 종사하고 농업경영체에 등록을 하면 정부가 인정하는 농민이어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 은퇴를 하고 집에만 있다면, 어디 갈 데가 없다는 것만큼 힘 빠지고 고통스러운 것이 없습니다. 이런 농막이 있어서 갈 데가 있다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일 것입니다.
- 농막은 6평까지 지을 수 있으며, 이왕이면 화장실, 주방등이 있는 농막을 선택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농막도 당연히 단열이 잘 되어야 합니다.
- 에어컨 설치 필수입니다. 농막은 너무 더워서 필수라고 하였는데, 이왕이면 냉난방 겸용으로 설치 권장드립니다.
- 냉난방 겸용을 설치하는 이유는 난방을 하여도 부족하면 다른 방법이 없으니, 냉난방 겸용을 설치하는 것이며, 용량은 6평에 맞추기보다는 더 큰 용량인 예를 들어 11평 정도의 냉난방기를 추천합니다.
- 농막은 컨테이너도 좋지만, 만들어서 판매하는 농막은 약 천만 원에서 이천 만원정도 하는데, 본인의 여건에 맞는 가격대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전기는 농사용 전기와 일반용 전기 두 가지가 있으며, 농사용 전기는 농사에만 사용되는 전기이므로, 너무 많은 전기를 사용하신다면, 한전에서 문제 제기를 하실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하며, 요즈음에는 두 가지를 모두 신청하여 사용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 전기는 전신주에서 200미터 이내이면 60~70만 원 정도로 설치가 가능하지만, 전신주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다면 비용 부담은 당연히 커질 것입니다..
- 정화조 설치는 5인 기준에 약 200만 원 정도 소요되며, 정화조 설치가 안 되는 지역도 있으니, 반드시 관청에 문의하신 후 설치해야 합니다.
- 지하수 개발을 해야 하는데, 상수도 시설이 되어 있는 곳이라면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하수를 사용해야 하고, 지하수 개발은 깊이에 따라 소공/중공/대공 세 가지가 있는데, 주변에 물이 없는 지역이라면 대공으로 하셔야 하며, 대공의 비용은 약 천만 원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 지하수 개발 계약 시 계약서 내용에 주의해서 기입해야 하는 사항이 있는데, 암석이 나오는 경우라던가 지하수를 발견 못하는 경우라던가 계약서에 반드시 명시해야 하는 부분들을 기입해 두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 그리고 비닐하우스 설치를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비닐하우스용 작물로 농사를 짓기도 하지만, 농사용 도구나 기타 보관 장소가 필요한데, 비닐하우스를 지어서 보관하고, 농사도 짓는 일석이조가 될 것입니다.
- 비닐하우스는 6 x 15미터 사이즈로 약 250~300만 원정도 비용이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농막만 지어도 여러 가지 문제점과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것 잊지 마세요! 농막을 짓는 가장 큰 이유는 비싼 주택을 지어서 나중에 후회하거나 문제가 발생되어 도저히 살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기에, 언제라도 부담 없이 전원생활을 그만두실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인데요, 사람의 욕심이 워낙 무서워서 거두절미하고 땅을 사서 주택을 짓는 무모한 추진력은 큰 실수로 이어질 수 있음을 관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농막으로 시작하는 전원생활, 시골생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단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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