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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2막&전원생활

전원생활 주의할 점, 알고 계시나요?

전원생활 주의할 점, 알고 계시나요?

저도 이제 전원생활을 시작해야 하는데, 걱정거리가 너무 많아 엄두가 나지 않네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여유인데, 그것이 없으니, 당연히 시작도 하기 전부터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전원주택을 잘 지어서 살고 계신다면 롤 모델!

1) 돈 되는 전원주택 알고 계세요!

  • 전원주택 어디에도 돈이 되어 다시 팔고 나오는 곳이 있을까요? 그런 곳에 사신다면 당신은 이미 성공입니다.

2) 전원주택 관리 정말 힘드네요!

  • 제대로 잘 짓는다면 그건 바로 돈의 힘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관리하는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3) 시간은 사람을 변하게 하면서 만사가 다 뒤떨어져요!

  • 살다 보면 마음의 변화가 생기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렇게 되면 정말 골치 아파요!
  • 이런 경우, 해결 방법이 없을 정도로 난감한데요, 애초에 전원생활 시작할 때 확실하게 마음을 다 잡고 시작하셔야 하며, 이런 변화에 대처할 준비와 자세가 매우 중요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4) 병원이 전원주택 생활에 걸림돌 들어보셨나요?

  • 맞습니다. 병원은 늙어가는 내 몸을 지탱해 주고 일으켜주는 인생 최고의 보약입니다. 보약 없이는 살아도 병원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 젊어서 시작한다면 모를까, 나이 들어서 시작하게 되면 큰 병원이 가까이 없다면, 상상하기도 무섭네요!

이렇게 4가지 정도로 전원주택의 가장 큰 걸림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4가지 이외에도 참 많은 이유가 존재하지만 이 정도만 해결 가능하다면 전원생활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며, 있다고 하여도 충분히 커버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금 더 깊이 전원생활 주의할 점 또 뭐가 있을까요?

1) 경제적 여유 있으세요?

  • 경제적 여유가 없다면, 실패할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 예외가 있다면 그건 바로 젊음입니다. 그 이외의 방법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너무 무겁게 말씀드렸나요? 그만큼 전원생활을 쉽게 생각하시면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2) 집 입구가 어디인지 토지대장 잘 보셨나요?

  • 집 입구가 도로인지, 아니면 사도인지 정확히 확인해 보지 않고 매매하시는 돈 많은 분들 간혹 계십니다.
  • 도로에 접하면 땅이 줄어들고, 사도라면 그 땅 주인이 영원히 길을 양보할지, 또 주인이 바뀌면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데, 뭘 믿고 사도가 끼어있는 땅을 사나요? 큰일 납니다.

3) 전원주택 단지 마음에 들지 않나요?

  • 네, 저는 이런 곳이 마음에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공부해 보시면 위험성도 다분히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밀어내듯이, 이렇게 전원주택 지어서 자리 잡으신 분들이 그간의 고생을 분풀이라도 하듯이 매우 야박하고 매몰찬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것, 잊지 마세요!
  • 잘 알아보고 수소문해 보고, 다 방면으로 전원주택 단지에 대하여 알아보셔야 합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세요!

4) 시골에서 혐오시설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 냄새나는 축사, 시끄러운 공장이나 군부대 그리고 사격장, 폐수처리장, 양어장, 소각장, 공동묘지, 봉안당 등 상당히 많습니다.
  • 이런 곳 피해서 살려면 살 곳이 없다고 푸념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자중하시고, 발이 불어 터지도록 발품 팔아서 돌아다니셔야 합니다.
  • 힘드신 것 알고, 정말 짜증 나고 고생되실 것입니다. 그러나 훗날을 생각해 보세요! 먼 훗날 후회하고 헐값에 집 팔고 다시 도시로 돌아가야 하는 그 심정, 지금의 발품 파는 노동은 비할바가 안됩니다.

5) 논과 밭은 피하라! 시골에서 주 생계수단인데, 왜 피해야 하나요?

  • 논과 밭이 없는 시골 생활이 가능한가요? 이런 질문하실 수 있을 텐데요, 당연히 없겠지요! 주택을 선택하거나 짓는다면, 논과 과수원에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 농약 살포가 가장 많은 작물인지라, 농약이라는 물질은 인체에 정말 치명적입니다. 예를 들어 최근 전력난에 시달리다 보니, 그 해결 방안으로 시골에 태양광 패널 설치가 붐인 것 아시나요? 만약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곳이 있다면 주변 일대 농사도 못하지만, 사람도 살 수 없다는 것, 잊지 마세요!

6) 정말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 그런데 남향이 아니다. 그래도 사자!

  • 시골 생활은 어둠하고의 전쟁입니다. 겨울이 되면 해가 빨리 지면서 밤이 길다는 말 들어 보셨지요? 어두운 곳에 오래 계시면 우울해지기 십상입니다.
  • 밤이 긴데, 낮이라도 밝은 곳에서 지내셔야 하는데, 남향이 아니라면 하루 종일 흐리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래 사셔야 한다면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남향이 아닌 주택은 습하다 보니, 집수리가 많아지고, 여러 가지 해충이 많아지면서 힘든 일들이 자주 벌어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7) 예술적이다. 내가 보아도 정말 멋진 집이다

  • 전원주택을 매매하려고 발품 팔다 보면, 정말 멋지고 참 잘 지은 집들도 있을 겁니다. 눈에 훅 하고 들어오죠! 특이하고 특별하게 지은 집들은 그만큼의 수고가 또 들어가야 한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 건축 시 사용되는 재료나 자재들이 예사롭지 않아요!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관리는 더욱 힘들어지겠죠!
  • 이런 멋진 집이 매매 가격이 저렴하다면, 수상합니다. 정말 수많은 검증을 해 보셔야 합니다.

8) 단열이 안된 전원주택, 그건 바로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

  • 정말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인데요, 시골 생활에서 가장 돈이 많이 드는 것이 바로 난방비입니다. 난방비 잡지 못하면 시골 생활 바로 아웃입니다.
  • 난방비를 아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떤 난방을 사용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단열이 잘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단열을 잘하는 만큼 비용 절감 효과는 어디에도 찾아보기 힘이 들어요, 물론 LNG(도시가스)가 된다면 모를까? 시골에는 LPG는 있어도 LNG(도시가스)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 꿀 팁 : 창문이나 창틀을 자세히 보세요? 물기가 있거나 습하다면 이건 바로 단열 실패 주택 <====

 

9) 계단이 있는 전원주택 로망입니다

  • 2층이 있어 아름다운 전원주택, 분리된 공간을 사용하면서 여러 가지 장점이 참 많습니다. 전원생활 바로 필수 아이템입니다.
  • 착각입니다. 젊으신 분들이라면 할 말 없겠지만, 나이가 드신 분들이 전원생활 시작하신다면, 절대 피하셔야 하는 것이 바로 2층 전원주택을 매매하시거나 건축하시는 것입니다.
  • 젊으신 분들은 절대 알 수 없는 일인데요,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다리가 불편해지고, 노인분들의 가장 고질적인 병인 무릎이 안 좋아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것인데요, 이런 경우를 대비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 자만하시다가 나중에 2층은 사용 못하는 공간이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10) 전원주택 상수도 시설은 필수

  • 전기는 가능하다면 큰 비용 없이 전신주 설치로 해결할 수 있지만, 상수도 시설은 정말 골치가 아픈데요, 가급적 상수도 시설이 근처에 있는 곳을 고른다면 아마도 수월하게 수도 설치가 가능합니다.
  • 상수도 설치된 마을에서 사신다면, 기본적으로 상수도 사용하는데, 별도의 비용을 마을에 지불해야 한다는 것 아시나요?
  • 마을 이장님에게 수백만 원을 지불하셔야 상수도를 끌어 쓸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라도 사용 가능하다면 다행일 수 있습니다.
  • 지하수를 파는 경우가 많은데, 방법이 없다면 그렇게 하셔야겠지만, 가급적 상수도에 부분만 반드시 고민, 또 고민하셔야 합니다.

11) 가족과 지인을 위한 넉넉한 사이즈의 전원주택

  •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고, 집 사람은 전원주택에 대한 로망을 가족과 지인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었는데, 절대 반대입니다. 지인과 가족들은 일 년에 얼마나 자주 올까요?
  • 착각입니다. 살고 계시는 분 위주의 전원주택 사이즈와 평수를 정하셔야 한다는 것은,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일인데요, 집이 크면 그만큼 힘들어지고 고생길이 눈에 보이지 않나요?
  • 정말 필요하다면 그때 가서 생각해 보시고, 공간을 늘려 보시기 바랍니다.

 

전원생활을 쉽게 생각하고 덤볐는 초기가 생각이 납니다. 알면 알수록 전원생활은 공부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경제적 여유부터 어떻게 먹고살 것인가, 어떤 집을 지을 것인가, 텃세는 없을까, 병원이 없는데 어떡하지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불편함이 징글징글합니다. 전원생활에 대한 가장 확실한 한 마디만 하고 이 글을 마칠까 합니다.

 


 

" 전원생활은 해외로 이민 가는 것과 동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