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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미들즈브러 vs 토트넘 경기 시청 소감

미들즈브러는 영국 EFL챔피언스리그(2부 리그)에서 경기하는 팀으로서, 1876년에 창단하여 프리미어리그와 2부 리그를 모두 경험하고 있는 팀입니다. 2007년도에 2년간 이동국 선수가 뛰었던 팀이기도 하며,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34,988명을 수용한다고 합니다.

 

FA컵은 현재까지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회 중 가장 오래된 대회라고 합니다. 영국 최상위 리그인 프리미어 리그부터 아마추어 수준의 10부 리그까지 모두 참가하고 있으며, 1971~1972년에 제정된 대회입니다.

 

결승전은 꿈의 구장인, 한때 토트넘의 홈구장 공사로 인해 잠시 사용했던 적이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하며, 90분 동안 승부가 나지 않으면 현행 방식인 연장전이나 승부차기로 승부를 내는 것이 아니라 상대팀 구장에서 재경기를 통해 승부를 가리는데, 여기서도 승부가 나지 않는다면 과거에는 재재경기를 치렀지만 지금은 재경기에서도 승부가 안 나면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허용하고 있으며 현재는 16강부터는 재경기 없이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바로 한다고 하는 아주 고전적인 대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FA컵 16강전 미들즈브러 1 : 0 으로 미들즈브러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FA컵 미들즈브러 : 토트넘 경기 내용

 

이번 경기는 FA컵 역사상 연장전 승부에서 하위리그 팀에게 패배한 경우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토트넘은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든 팀이 되고야 말았으며, 아쉬운 경기 결과에 무엇이 문제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경기 내용에서 본다면, 점유율이나 슛팅횟수 등등 모든 면에서 하위리그 팀에게 뒤진 경기 내용이었으며, 더 이상 어떤 평가를 내려야 할지 조차도 망연자실한 경기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마법에라도 걸려 있는 것인지, 맨시티를 극적으로 이기고 리그 최하위 팀인 번리에게 패하고 다시 리즈에 대승하고 이번에는 하위리그 팀인 미들즈브러에게 연장전 패배를 당하는 토트넘은 운이 없다고 말할 수도 없는 경기 내용을 보더라도 총체적인 난국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 소니는 어처구니 없는 결정력으로 월드클래스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으로 많은 토트넘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후반전에는 선수 교체로 분위기와 승리를 챙기기 위한 노력을 하였으나 이 또한 아무런 효과도 없이 결국 패하고 마는 어리둥절한 경기력을 보였 주었습니다.

 

전반 초반 케인의 오프사이드 골이 비디오 체크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은 그렇다고 위기를 극복하는 강력한 미드필드와 공격수도 없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팀의 색깔이 없는 토트넘

 

콘테 감독은 경기전 우리는 연속성을 보여주어야 한다라고 말했으나, 결국 이 말에 대한 대답은 그러하지 못했다는 것이며, 미들즈브러의 감독인 크리스 와일드는 케인과 소니라는 월드클래스 선수가 있었지만 미들즈브러의 조직적인 팀 플레이로 모든 것을 해결했다는 인터뷰 기사를 보았으며, 경기 후 가진 콘테 감독의 기자 회견에서는 우리는 이런 경기를 통해 다시 배우고 경험한 것에 대하여 반성하고 분석하여야 하며 아직 토트넘에 대한 이번 시즌 평가는 남은 경기를 모두 치른 이후에 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인정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 인정하고 새로운 팀으로 변모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사실 이번 경기로 토트넘의 경기에 대해서는 그 어떤 예상을 내 놓기가 조심스럽고 예측하기 힘들 것이라 생각되며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렵기까지 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포체티노 감독이후 세명의 감독이 교체되었지만, 세명의 감독 모두 이상한 경기력을 보이는 것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선수들의 마인드와 감독 및 구단의 생각이 분명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 들어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쇼윈도 부부라는 말,,,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분명한 것은 팀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은 확실하지 않나 판단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