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울버햄튼과 토트넘의 손흥민의 대결이어서 관심이 많은 오늘의 경기는 아쉽지만 황희찬의 선발 출전이 아닌 대기자 명단에 올라 선발 맞대결은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울버햄튼은 전통적으로 수비가 강한 팀으로서 아주 끈적끈적한 플레이로 상대팀의 힘을 빼는 압박이 아주 강한 팀이며 토트넘에게도 상대적으로 밀리지 않고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는 팀 중에 하나입니다.
오늘의 프리리미어리그 토트넘 대 울버햄튼의 경기는 1 : 0으로 토트넘이 승리하였습니다.
소니가 두 경기 연속 골이 없어 시청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안타까움을 안겨 주고 있는데 오늘은 드디어 시즌 첫 골을 넣을 수 있을지 아주 궁금해지는 경기였지만, 역시 오늘도 골을 넣지 못하고 후반전에 교체로 물러나고 말았습니다.
⚽ 토트넘 대 울버햄튼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 분석
♣ 전반전의 팽팽함은 두 팀 모두에게 전운이 감도는 느낌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울버햄튼은 토트넘에게 강했습니다. 전반전은 울버햄튼의 강한 압박과 타이트한 수비 모두가 먹혀들며 토트넘의 선수들을 궁지로 몰아넣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으며, 무엇보다 울버햄튼의 이적생들의 맹활약에 선제골을 넣을 수 있는 찬스도 많았으나, 그 한계를 못 넘고 전반전은 다소 우세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양 팀 모두 무 득점으로 전반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울버햄튼은 오늘 경기도 이기지 못한다면 시즌 3경기 연속 무승이며 지나 시즌까지 포함한다면 10경기 정도를 계속해서 승리가 없다는 것이 몹시도 울버햄튼을 어렵게 하는 부분입니다. 그러한 부분을 등에 업고 승리를 챙기기 위한 상대로 토트넘은 매우 적합하였으나, 좋은 기회를 몇 번 놓치면서 승리가 어려워지는 분위기를 느끼게 하였습니다.
♧ 전반전의 열세를 뒤집은 토트넘의 후반전은 울버햄튼의 전반전입니다.
울버햄튼의 강인한 피지컬과 응집력에 의한 전반전의 우세를 토트넘은 어렵지 않게 후반전에 역전시키며 이기기위한 경기를 하기 위한 발걸음을 옮기 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토트넘도 어딘가 모르게 지난 두 경기에서 보여준 강하다는 느낌은 온데간데없이 지난 시즌 지지부진했던 경기와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며 골에 대한 찬스를 만들기는 하지만 결과는 항상 허공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토트넘에게는 소니와 케인이 있었습니다. 물론 두 선수 모두 오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수비하기에 급급한 모습이 대 부분이었지만 소니의 코너킥을 페리시치가 백 헤딩으로 넘기자 케인이 이를 가볍게 골로 연결시키며 오늘의 결승골이 되는 장면이 나오면서 한 숨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추가골이 필요했지만 울버햄튼은 여러 선수들을 교체하고, 마지막에는 황희찬까지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결정력 있는 선수 부재로 오늘도 패하면서 시즌 세 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후반 10분을 남겨 두고 투입된 황희찬의 움직임은 상당히 활발했으며 찬스를 이어가는 능력도 보여주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다는 것이 그나마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를 하게 하였습니다.
♧ 아직 완성되지 않은 토트넘 전력 분석
이적생들중 페리시치는 오늘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오르며 소니와 함께 전후반 약 75분 정도를 소화하며 경기를 마치게 되었는데요, 페리시치는 그래도 노장 치고는 매우 흡족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소니는 상당히 힘들어 보이며 결정적인 순간에 힘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모습에서 아직 폼이 덜 되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현재도 선수 개개인에게 콘테 감독은 미션을 던져 주며 무언가를 얻기 위해 조금씩 힘들지만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중의 핵심은 바로 소니이며, 현재 소니는 매우 힘든 훈련을 계속해서 소화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폼이 올라오려면 이 훈련을 모두 소화하여야 제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되며, 이적생들도 기존 멤버들과의 호흡을 맞추어야 하는데 우선 콘테 감독의 전술과 지시사항에 대한 이해도가 완성되어야 할 것이며 그다음이 선수들 간 손발이 맞아야 한다는 것인데, 지금은 만들어 가는 과정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매 경기 이길순 없으며, 어느 순간에는 힘든 시간이 오게 될테니깐 그 시간이 오기 전에 이적생들과 기존 멤버들 모두 콘테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을 빠르게 흡수하여 완벽한 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분명 소니는 전반전부터 상당히 힘들어하고 그의 강력한 슈팅력은 구경하기 힘든지 오래고 경기전이나 경기 후 모두 체력훈련에서부터 여러 가지 기술적인 부분을 연습하고 다지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여유를 가지고 현재의 경기에 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찌 되었던 지나 시즌에 비해 알찬 선수 보강에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고 하는 토트넘의 전력이 좀 더 빨리 완성체로 탈바꿈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 소니를 둘러싼 전술과 상대팀들의 전술 대전
현재가지 세 경기를 치르면서 모든 팀들은 토트넘을 상대로 사용하는 전술은 그야말로 모 아니면 도라는 식으로 소니와 케인의 연결고리를 잘라내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소니는 아주 터프하고 강력한 바디체크로 소니의 발을 묶어 버리는 수비수들이 몸을 던지는 플레이, 케인이 공을 받으면 돌아서서 소니에게 패스하지 못하게 앞으로 밀어붙이며 돌아서지 못하게 하는 전술로 토트넘의 숨통을 끊어 버리는 상당히 우악스러운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것이 지난 세 경기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이 두 선수를 주축으로 팀을 짜고 전술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다행히 시즌 첫 경기에서는 이러한 손-케 듀오의 발을 묶는 수비들 틈을 토트넘의 나머지 선수들이 빈틈을 잘 노려서 다 득점을 하였지만, 지난 두 경기에서는 이러한 것도 먹혀들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의 원인은 오늘 경기에서 알 수 있었는데요, 페리시치가 상대 수비수 뒤로 돌아가는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인데, 오늘 이러한 플레이를 보여 주었으나, 다이어나 밴 데이비스 모두 결코 어렵지 않은 패스를 어이없는 패스로 무마시키자 울버햄튼의 수비수를 뚫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날려 버리고 마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우선 개개인의 역량은 분명 팀의 수준을 높이거나 낮출 수 있습니다. 콘테 감독은 3-4-3 전술로 양 윙백을 활용한 공격적인 스타일을 펼치므로 중원의 지휘자 겪인 예를 들어 에릭센 같은 선수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오늘처럼 이러한 패스를 자유자재로 하지 못한다면 팀이 어려울 때나 강한 팀을 상대할 때 이길 수 있는 카드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콘테 감독은 소니와 케인을 최 우선시하고 있으며, 특히 소니를 지금보다도 더 강력한 선수로 만들어야만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열쇠가 언제 풀릴지 점점 더 기대가 되고 이것으로 인한 토트넘의 강력한 파워가 어디까지 나오게 될지도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아마도 큰 기대보다는 확실한 믿음을 갖고 기다리시면 좋은 경기와 멋진 플레이들을 볼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구독과 댓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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