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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충청북도 괴산 가볼만한 곳 산막이 옛길

○ 주소 :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546-1, 칠성면 산막이옛길 88

산막이옛길 : (043) 832-3527.

○ 주차장 : 두 군데가 있으나 그리 넓지는 않아요

○ 최고의 산책코스 및 트레킹 장소이며, 특히 사진 촬영에 아주 적합한 지형을 가지고 있음.

 

산막이 옛길 대형 글자판이 보인다
초입에서 사진 찰칵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몸이 움츠려 들면서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지고 구들장 아랫목에

엉덩이를 지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12월 초부터 친구 부부와 가기로 약속한 충북 괴산 산막이 옛길을 출발 당일(크리스마스 다음

날) 기온이 무려 영하 14도를 넘어서고 있었고, 친구는 너무 추워서 못 가겠다고 연락이 왔지

만 우리 부부는 강행하기로 하고 아침 9시경에 서둘러 길을 나섰다.

 

아주 오래전 첩첩산중이라 불리던 그 시절에 사람들은 물길 따라 동네를 오고 가던 아름다운

길이 있었다고 전해지면서 현재에는 곱디 고은 수채화 같은 이 길을 발견하고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산막 옛길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하였다.

 

산막이옛길돌비석이 보인다
산막이옛길의이야기

 


♥ 역시 나의 아내의 선택지는 항상 최고였다.

 

나 역시 여행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이기에 항상 아내가 선택하는 여행지에 대해

서는 아무 말하지 않고 함께 여행하는 것을 좋아한다.

 

언제나처럼 아내의 이번 선택지인 산막 옛길도 나에게 큰 기쁨을 안겨 주게 되었다.

 

경치를 바라보고 있다
난간에서 바라본 경치

처음에는 이 길의 거리가 4 Km 가 넘는다는 소리에 이 추운 날 갈 수 있을까 하는 걱

정이 먼저 앞섰다. 그러나 아내는 배 타고 가도 된다고 하여 다행이다 싶었다.

 

산책길등산로코스 안내판이 보인다
산책로등산로거리안내판

아! 산막 옛길을 걸어 보는구나.

 

산막이옛길표지판이 보인다
길안내판

조금 가다 보니 길 옆에서 느타리버섯을 파시는 분이 있어 아내는 호기심을 갖고 구

경하면서 오늘 배 뜨는지 물어보았는데, 사람들이 모이면 출발한다고 하였다.

 

배가보이는 강가 주변
배터

조금 더 가니 배터가 보였고, 얼릉 출발은 언제 할지 물어보기 위해 뛰어가 보았다.

그러나 관계자 분이 " 오늘 배 못 떠요, 왜냐하면 강이 다 얼어 버렸네요 ".

 

얼어있는 강가의 배가 보인다
얼어버린 강물
선착장안내표지판이 보인다
유람선
매표소가 보인다
매표소(가격이 비싸네)

다행히 바람은 불지 않아서 체감온도는 현재 기온보다 더 떨어지지는 않는 듯했다.

 

스마트폰으로 주변 경관과 배경을 사진에 담으려는 순간, 이건 뭐지,,,

폰 속으로 들어온 이곳 경치는 너무도 아름답고 경이로웠다. 바로 이거야 사진에

담고 싶었다는 그런 곳이 바로 이곳이구나.

 

강과 산이보인다
멋지다
강이 보인다
절경과어우러진소나무

배가 뜨지 못해 어쩔 수 없이 걸어가기로 하면서 잘 포장되어 있고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만들어 놓은 이 길을 걷는 것은 정말 행운이자 행복감마저 들었다.

 

가로수 길이 보인다
가로수가 멋진 길

코스 끝까지 가면 산막이 마을이 있었고, 편도 4km가 조금 넘었고, 왕복 8km가

넘는 조금은 힘이 드는 거리였다. 그러나 왕복하고 나니 풀 코스 완주했다는 뿌

듯함이 생겨 모든 것이 용서되는 기분이었다.


♣ 카메라에 담기 정말 좋은 명소

 

강을 옆으로 끼고 걸어가는 이 산막 옛길은 누구든지 걷기만 하면 최고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이자 산책길로 보인다.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 오늘 이렇게 추운 겨울이라 사람들이 이 정도이지, 날씨 좋고 따뜻하면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걸어다니기도

힘이 들것 같아 "라고 아내가 말하는데

오늘은 날씨탓에 인적이 드물어 정말 편안하게 경치를 즐기게 되어 너무 좋았다.

 

연리지 나무가 보인다
두개의 나무가 자라면서 붙어버린 연리지

겨울도 좋지만 봄여름 가을에는 더 좋을 것 같은 이 옛길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

이 드는 것은 당연하리라 생각이 들었고 정말 다시 오고 싶었다.

 

해가 비치는 강과 산이 보인다
소나무가 아름답다
모형 호랑이가 보인다
호랑이 굴
약수터의 물이 얼어있다
얼었지만 물이 흘러 나온다(약수터)

확실히 겨울이고 기온이 영하 10도가 넘어가다 보니 산막이 마을까지 갔다 오는

여정이 다소 힘겹게 느껴진다.

 

얼어버린 강바닥이 보인다
얼어버린 강도 절경이다

다음엔 꼭 카메라를 들고 와야 할 것 같다.

 

해가 비치는 강이 보인다
반사되는 해도 아름답다

배도 많이 고프고, 날씨도 추워불꼬, 눈팅 외에는 모든 것이 나로 하여금 쉬어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강가 옆 적벽이 보인다
적벽대전장소인가봐

트레킹 코스, 경치 좋은 산책길, 아름다운 길, 카메라가 좋아하는 배경, 표현할 단어가 너무 많다.

 

강력 추천합니다.

 

44년생 할머니가 쓴 시가 보인다
44년생 할머니의 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