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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경제

LG엔솔 GM과 제4공장 짓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한 지 1주일도 안되어 새로운 소식이 나왔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1 ~ 3 공장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 알려졌는데, 다시 4 공장도 준공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LG와 GM이 합작하여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를 2019년에 설립하여 미국 오하이오주 1 공장은 2022년, 테네시주 2 공장은 내년 양산 예정이며, 미시간주의 3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도 내놓았었습니다. 합작 4 공장은 아직 구체적인 것은 나오지 않았으나 협력을 강화하여 방안을 마련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협력과 실질적인 투자로 대처한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미국 GM은 전기차 시장에서 북미 점유율 1위를 2025년까지 달성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가지고 LG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있다고 보아야 하겠습니다.

 

LG, GM 얼티엄셀즈 제4공장 계획 올 상반기 중 발표

 

LG와 GM은 얼티엄셀즈 합작회사를 통한 미국에서 1 ~ 3 공장을 준공을 포함한 제4 공장도 준공한다는 것에 대하여 올 상반기 중에 발표를 한다고 합니다.

 

제1공장은 35 GWh, 2 공장은 35 GWh, 3 공장은 50 GWh로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해 4 공장도 추가적으로 준공한다는 계획이며, 미국의 북미 전기차 시장 규모가 2023년 143 GWh, 2025년에는 286 GWh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에 준하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GM은 2025년까지 전기차의 종류를 30종 이상으로 늘리고, 2035년까지 모든 생산 차량을 전량(연 100만 대 예상)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LG와의 합작으로 충분한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고 하며 포스코 케미컬(음극 활물질), MP머티리얼즈(희토류), VAC(자석 가공), 제너럴 일렉트릭(희토류 등), 울프 스피드(탄화규소)등 원재료 기업들과도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는 현재 자체 공장을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에 1 공장을 가동 중에 있으며, 2 공장도 건설하겠다는 방안을 당국에 제안해 놓은 상태라고 합니다. 이렇게 독자 운영 중인 홀랜드와 얼티엄셀즈를 모두 합치게 되면 년간 배터리 생산능력이 200 GWh이상으로 오른다고 합니다. 전기차 70만 대분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은 연 50 GWh라고 하니깐 LG와 GM의 전기차 시장 협력은 공격적인 투자와 더불어 엄청난 시너지 효과도 보일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LG에너지솔류션 리튬 공급 계약 체결

 

지난 2일 LG에너지솔류션은 독일의 벌칸 에너지라는 회사와 고성능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수산화리튬을 약 110 만대분 공급을 받는다고 합니다.

 

벌칸 에너지와 2025년부터 5년간 수산화리튬 4만 5천 톤을 LG에너지솔루션에서 공급받을 예정이며, 이는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110 만대분을 제조할 수 있는 양입니다.

수산화리튬은 양극재 핵심 원료인 니켈과 합성하여 고용량 전기차용 배터리 원료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배터리는 니켈 비중이 높아질수록 전기차 충전 시 주행거리가 늘어나는 효과로 인하여 자동차 업계에서는 "하이니켈 배터리"를 선호하는 기업이 늘어가는 추세라고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에서 분사하여 최근에 상장을 하였으며, LG화학은 지난 1월 11일 구미시에서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가졌는데, 배터리 생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 수명 등 핵심적인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소재로서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과 더불어 배터리의 4대 소재로 불리고 있습니다.

양극재는 2030년에는 605만 톤으로 연평균 20% 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는데, LG화학은 2025년까지 구미시에 약 5천억을 투자하여 연간 6만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는 단일 공장으로서는 최대 생산량이며, 고성능 전기차 약 50만 대분의 배터리를 만들어내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LG화학은 현재 양극재를 8만 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26만 톤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코발트 프리(가격 변동성이 큰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는) 기술 및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용 단결정 양극재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NCMA 양극재 공급 업체는 엘엔에프, LG화학, 포스코 케미컬 순이며, LG에너지솔루션은 최소한 2024년까지 NCMA 전지를 주력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테슬라와 GM이 고성능 전기차용 NCMA 양극재를 채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인도 물량의 절반이 NCMA 양극재를 채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배터리 시장의 산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세계 최다 특허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이라는 밑바탕을 갖고 있는데, 최근 10년 동안 5조 3천억 원에 달하는 연구개발(R&D) 투자를 진행하여 지난해 말 기준(2021년 말)으로 핵심기술 분야 예서 특허등록 기준 총 2만 33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 미국, 중국, 폴란드, 인도네시아로 이어지는 배터리 시장의 최다 글로벌 5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의 90%에 달하는 미국, 중국, 유럽 3개 지역에 생산거점을 구축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유리한 고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앞으로도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의 최선두에 서는 모습을 지속 가능하게 하기 위한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고 반드시 최고의 자리에 서기를 간절히 빌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