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K-리그 올스타 팀과는 전혀 다른 스페인 라리가의 리그 4위 팀인 세비아 FC 와 토트넘 경기는 매우 흥미로울 것으로 생각되어 상당히 보고 싶었던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프리시즌 경기이어서인지 후반전부터는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느라 재미는 많이 떨어지는 경기였던 것 같네요!
하지만, 4만에 가까운 한국 관중들은 축구리그의 강팀들을 정말 오랜만에 눈으로 직접 보아서인지 열기는 엄청 뜨거웠던것 같았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가?
토트넘의 경기는 토트넘이 1 : 1 로 세비아 FC와 비기면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 세비아FC 팀은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리그 4위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강팀입니다.
- 정식 명칭은 Sevilla Fuitbol Club S.A.D.이며, 별칭으로는 세비야 출신 클럽, 세비야인, 하양과 빨강(팀 상징 색깔), 네르비온 출신 클럽, 안달루시아 최고의 클럽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별칭마다 이유는 다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창단은 1890년 1월 25일이며, 연고지는 안달루시아 세비야이고, 홈 구장은 에스타디오 라모 산체스 피스후안이며 수용 인원은 43,883명입니다.
- 우승 기록은 라리가 리그 우승은 1회(1945-45년)이며, 2부 리그는 4회, 코파 델 레이 컵은 5회, 수페르 포타 데 에스파냐 1회, UEFA 유로파 리그 6회(최다 우승팀), UEFA 슈퍼 컵 1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 디에고 마라도나가 1990년대에 잠깐 뛰었던 적도 있었던 팀으로도 유명합니다.
🐓 전반전은 주전 멤버들의 자존심 대결로 승부를 내기 위한 혈투다운 경기였습니다.
- 세비아 감독의 인터뷰에서 K-리그 올스타팀이 토트넘하고의 경기에서 프리시즌의 친선경기라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보았는데, K-리그 올스타팀의 상당히 투지있는 경기력에 감탄하여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하라고 정신무장을 시켰다고 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 전반전은 주전 멤버들의 서로 다른 리그여서 그런지 자존심 대결이라도 되는 듯 더운 날씨에 상당히 치열하고 거친 플레이까지 마다하지 않는 아주 타이트한 경기였다고 보입니다.
- 모우라를 오른쪽 윙백에 두 번 연속 기용하면서 히살리숑의 영입으로 기존 주전인 클루셉스키까지 포함한다면 후보 출전도 어려울 것 같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특이한 선수 기용인 것 같았습니다.
- 세비아 감독은 소니를 집중 마크하는 전술을 짰다고 하는데, 소니는 이런것에 개의치 않고 본인의 플레이를 하면서 멋진 돌파력과 스피드, 그리고 케인에게 어시스트까지 하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하였습니다.
- 그래서인지 경기 중 역습 찬스에서 소니의 돌파를 막기 위해 세비아 수비수 곤살로 몬티엘이 조금은 과하게 태클을 시도하다가 손흥민의 팔꿈치에 걸려서 피를 흘리게 되고 전반전 휘슬이 울리고 라커룸에 가는 도중에 곤살로 몬티엘이 소니에게 도발하면서 순간적으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지만 조용히 잘 넘어갔습니다.
🐓 후반전은 후보 선수와 유망주 등을 총 출동시키는 프리시즌의 경기임을 보여주었습니다.
- 후보 선수와 유망주등 20세 전후의 아주 젊은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키며 젊은 혈기를 느낄 수 있는 경기를 보여 주었는데 이렇다 할 좋은 찬스가 멋진 장면은 연출되지 않은 것은 조금은 아쉽긴 했습니다.
- 그러나 프리시즌이고 경기 출전이 어려운 선수들 위주의 플레이를 하다 보니 손발이 잘 맞지 않고 경기 경험도 많지 않아 멋진 경기를 보여주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 프로팀의 프리시즌 경기를 참 오랜만에 보게 되었습니다.
- 국내 K-리그가 프리시즌 경기를 보는 것은 매우 어렵다 보니 해외 유명팀들의 프리시즌 경기도 접하기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직접 한국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하게 되어 정말 오랜만에 프리시즌 경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 프리시즌 경기이다 보니 멋진 경기력과 화려하고 흥분되는 장면 연출은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감독이 추구하는 다음 시즌 준비하는 과정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매력입니다.
- 새로운 시도와 선수들 간의 호흡, 포지션 경쟁 등, 여러 가지 옵션을 가지고 시험을 해보는 감독들의 고뇌 또한 매우 흥미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번 토트넘 내한 프리시즌 두 경기에서 특이한 점은 모우라의 윙백 기용과 가장 많은 이적료를 물고 데려온 히살리송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감독의 두 경기 모두 주전으로 기용하는 모습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사실 프리시즌의 경기는 재미는 별로 없는 것이 누구나 다 마찬가지이겠지만 이렇게 감독이라는 입장에서 생각하며 경기를 본다면 조금은 덜 지루하고 재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 봅니다.
🐓 프리시즌을 알차게 보내고 다음 시즌엔 꼭 우승을 하였으면 합니다.
- 토트넘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나름 꽤 괜찮은 선수들로 구성하면서 최고의 감독인 콘테 감독을 필두로 해서 우승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자아내고 있는데요, 다음 달부터 열리는 2022-23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남은 몇 주간의 시간을 잘 보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아 소니의 이적은 어려울 것 같은데, 과연 이적할 것인지 아니면 토트넘에 잔류하여 다음 시즌에 또 다른 이야기로 우리를 즐겁게 해 줄 것인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 계속 여러 기사들을 보면서 예의 주시하고 있지만, 좋은 결말로 멋진 다음 시즌을 맞이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소니의 우승을 기대하며,,, 토트넘의 우승 가자! 가자!
구독과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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