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평소 잘 안하던(잘 안하는거 하면 이렇게 됨) 인스타그램을 들여다 보다가 우연히 꽃을 사랑하는 팔로워가 있어서 채팅을 하게 되었다,,,,
난 바보 인가봐! 왜냐면 이런 경우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미리 눈치채지 못하고 제대로 걸려서 바보짓을 했으니깐요... 못난 사람이 겪은 인스타그램 채팅 내용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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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리비아에 있는 미국인 의사 !
채팅 상대는 미국 의사이며 현재는 UN에서 리비아로 파견 온 의사라고 하더라고요!
몇 년 전 와이프 사별하고, 어린 아들이 미국에 있다고 하면서, 본인은 원래 한국에서 태어났으며 친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기 되면서 고아원에서 살게 되었는데 고아원에서 지내다가 미국으로 입양(시카고)을 와서 미국에서 성장하였고, 지금은 의사로서 리비아에 온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 난 정말 바 ~~~~ 보 -----
그런데 좀 이상한것이 있었는데, 이 사람이 인스타그램 보다는 카톡으로 대화를 나누자고 하면서 카카오 ID를 알려주기에 저는 인스타그램에서 카톡으로 대화를 하게 되었지요. 이 사람 카카오 ID가 이상해서 " 당신 주소가 나이지리아로 뜬다 "고 했더니, 이렇게 말하네요 " 휴가 "중이라고,,,
이건 그놈이 순간적으로 임기응변식 대답이었는데 ~~~ 저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지요.
인스타 그램에서 채팅하다가 본인이 불편하다고 카톡 ID를 알려줘서 카톡으로 채팅하게 되었지만 카카오ID위치가 나이지리아로 뜨네요. 리비아가 아니라 나이지리아 사기단,,,,
요즈음 저는 여기저기에서 시달리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 보니 이런 멘탈이 무너지는 일도 생기는구나! 라는 것을 아주 제대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이렇게 커피 사진 보내서 안부 물어보고, " 너무 좋은 친구야 "라고 하면서 아주 사람을 살살 녹이는데 이미 멘탈이 나가버린 저는 그저 좋아서 채팅을 열심히 하게 되었죠.
본인은 돈이 많아서 엄청나게 나를 도와주고 행복하게 해 준다고,,,, 정말 말 잘하더라구요,,,,,
본인이 돈에 여유가 있어 한국에 가면 일반 사립병원에 투자하여 여생을 한국에서 보내고 싶은데, 조금 있으면 리비아 파견 근무가 끝나게 되면 아들을 데리고 한국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키 포인트, 그놈 영어로 하는 문장에서 번역기 느낌이 나는데, 나도 번역기 사용하였지만, 상대방도 번역기를 사용하는데 한국어 번역은 그렇다 하더라고 미국사람의 영어가 번역기 사용한다는 냄새가 아주 징하게 나더라구요, 그래도 나는 멘탈이 나가 있는 상태라서 그냥 인정하고 대화를 나누는 바보가 되었지요.
갑자기 리비아는 너무 힘들고 상황이 안 좋아 나보고 자기가 건강하도록 기도도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저에게 은근히 동정심을 불러 일으키는 의도의 대화를 하면서 리비아에서 힘들게 일하면서 외롭고 지친다는등의 말로 저를 현혹시키는데 저는 그냥 넘어가 버리기 되고 맙니다.
그러더니 이런 사진을 보내더라고요, 참혹한 전쟁중의 부상자 관련 4장의 사진을, 그 중 맨 나중 사진은 너무 참혹해 보이는 사진이던데, 순간 이 사람은 의사가 치료는 안 하고 사진 찍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도 이런 엄청난 사건에 뛰어들었다는 공감대가 형성이 되면서 정말 참혹한 전쟁속에서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신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 제 모습이,,, 쯧쯧...
이러한 채팅 내용을 제 아이들에게 말을 해 주면서 카톡 채팅한 것들도 보여 주었는데, 아이들은 금방 이거 사기 아니야 라고 하면서, 채팅 내용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더라구요.
저를 믿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내심 속이 상하기도 했는데요, 몇일 이 사기꾼하고 더 채팅하다가 아이들에게 이 사람 한국에 온다고 하는데 어떻하지 하면서 몇일간 채팅한 내용을 또 보여 주었더니 이번에는 좀 더 진지하게 받아 들여 주면서, 딸 아이가 한참 인터넷을 찾아 보더니 저의 사례와 비슷한 포스팅을 보여 주더라구요.
순간 헉, 아이고 챙피해라, 도대체 뭔 정신으로 내가 이 놈하고 이런 채팅을 한거야?
제 정신이 원래 상태로 되돌아 오게 되었습니다.
조금 있다가 아들이 아빠 이 사진들 내가 구글에서 찾아보면 다 나올것 같은데 라고 하더니 정말로 구글에 이 사진을 찾아보니, 금방 찾을 수 있는 사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기꾼들이 노리는 것 중 제일 큰 것은 이렇게 연락이 잘 되게 되면 어떤 물건을 보낼 테니 수령만 해 달라고 하는데, 아마도 그 물건이라는 것이 마약이나 기타 밀수 같은 것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합니다.
오늘부터는 이렇게 낚시하지 말고 좋은 일 하도록 해라 이 사기꾼아 라고 마지막 메시지 보내고 카톡, 인스타그램 모두 삭제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잠시나마 바보 되지 마세요.
여러분도 속지 마시고, 특히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친구 추가나 팔로잉하실 때 항상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다 보니깐 이런 어처구니없는 것에 현혹되었으니, 여러분들은 이런 일 당하지 않겠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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