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리그 2연패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패를 끊어야 하는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 2명의 골이 아닌 다른 선수들의 골로 연패에서 탈출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럼 자세한 경기 내용을 들여다보겠습니다.
경기 결과
후반 초반까지 2 : 0으로 뒤지고 있던 토트넘이 역전을 하면서 3 : 2로 본머스를 제압하며 리그 순위 3위를 지키는 기염을 토하였습니다.
⚽ 토트넘의 역전승의 밑거름에는 손흥민의 헌신이 돋보였습니다.
- 토트넘은 3.5.2 전술을 들고 나왔으며, 이는 곧 공격적인 모습으로 경기를 하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좌우측 윙백은 세세뇽과 이메르송인데, 이메르송과 산체스는 정말 아쉬운 선발기용입니다.
- 중앙 미드필드로는 올리버 스킵과 비수마를 선발로 기용하면서 조금은 걱정되기도 하지만 기대도 됩니다.
- 대체적으로 경기는 토트넘이 주도권을 잡고 시작했고, 본머스는 역습을 노리는 그러니깐 토트넘이 주로 사용하던 전술을 들고 나왔습니다.
- 본머스는 전술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전방 압박을 하면서 실패하면 수비적으로 다시 내려 앉아서 방어하는 전략인데, 역습을 노리는 것이 효과를 보면서 후반 초반에 터진 두 번째 골로 2 : 0으로 앞서갔습니다.
- 그러나 토트넘은 그리 만만한 팀은 아닌 것 같습니다. 후반에만 3골을 터트리며 기어코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 본머스의 골은 토트넘 윙백인 이메르송의 아쉬운 플레이와 산체스의 수비가 한 몫 했다고 보여집니다.
- 골은 없었지만, 손흥민은 좌우 가리지 않고 움직이며 수차례 위협적인 센터링과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팀이 역전하는데 엄청난 활약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 토트넘의 역전승은 이메르송과 산체스의 교체가 주효했습니다.
- 후반전이 되면서 이메르송과 산체스를 페리시치와 다이어를 기용하면서 상황만 급 반전하기 시작하였고, 이는 곧 역전승의 빌미가 되면서 콘테의 신의 한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 콘테 감독은 아직 명확한 전술을 확고하게 다지지는 못한것으로 보이며, 이를 이를 위해서 부단히 선수기용과 다각적인 전술 구사로 노력하고 있다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수비불안의 원흉인 이메르송과 산체스는 정말 K리그 수준에도 못 미친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오늘은 정말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자 페리시치와 다이어를 투입하면서 팀의 플레이는 아주 편안해져 갔습니다.
- 비수마와 스킵을 벤타크루와 모우라로 교체하자 토트넘은 더욱 탄력을 받으며 결국 역전승을 이루어내었습니다.
- 비수마의 경기력은 누차 말씀 드리지만 기대에 훨씬 못 미치고 있습니다. 잘할것 같았는데,,,
⚽ 여전히 복잡한 토트넘의 내부사정과 미래는 불투명합니다.
- 손흥민과 케인의 이적설은 아직도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분명한 것은 둘 중 한명이라도 이적은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 콘테 감독의 거취 또한 불투명한데요, 이번시즌까지 계약이어서 다음 시즌에 대한 계약은 현재 계속 미루고 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 콘테 감독의 머리에 그리고 있는 팀은 아직 미완성이며, 이를 위한 노력은 계속 이어질것이고 성공할지 또한 알수없는 상황입니다.
- 세세뇽을 교체할려다가 골을 넣어 버리자 잠시 미루는 모습이 매우 재미있었으며, 이메르송과 산체스의 정말 수준 낮은 경기력은 보면서 미쳐버릴 지경이었습니다.
- 올리버 스킵과 마지막 교체인 브리안 힐은 두드러진 역활을 하지 못한것은 팀으로 보아서도 매우 안타깝고 안스럽다 할 수 있겠습니다.
- 이제 토트넘은 월드컵 이전까지 총 4경기가 남아 있습니다. 유종의 미를 잘 거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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