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미 9 라운드] 토트넘 대 풀럼 경기 내용 그리고 후기

[프미 9 라운드] 토트넘 대 풀럼 경기 내용 그리고 후기

프리미어리그 9 라운드 경기가 A매치로 인하여 주말 경기를 시작으로 토트넘은 다소 늦은 오늘 화요일 새벽에 킥오프를 하였습니다. 맨시티가 9 라운드 승리로 리그 1위 자리에 다시 오르면서 토트넘의 경기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경기로 인해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경기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토트넘 라인업(출처 토트넘 홈페이지)

 

다른 이변은 없었다

카바오 컵에서 승부차기로 풀럼에 지면서 탈락했던, 올 시즌 토트넘을 유일하게 이긴 팀 풀럼과의 경기는 리그에서 다시 맞붙으면서 복수전이 될지, 아니면 토트넘에게 강한 풀럼으로 남게 될지도 궁금하지만 다시 리그 1위로 등극하는것도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토트넘 우도지 (출처 토트넘 홈페이지)

 

그러나 리그 1위였던 토트넘은 홈에서 역시나 강한 모습을 보이며 풀럼전을 이기고 다시 리그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주장인 손흥민의 골과 소니의 어시스트를 받아 메디슨이 추가골을 넣으며 토트넘은 리그 9 라운드까지 무패의 기록을 계속 이어가는 매우 흡족한 경기였습니다. 전반 초반을 깨는 득점이나 찬스가 많지 않아 답답하기도 하였으나, 역시 우리의 소니의 대단한 피니시로 첫 골을 만들며 어렵게 진행되던 경기를 일순간에 뚫어버리는 시원한 골이었습니다.

 

손흥민 첫 골 장면 (출처 토트넘 홈페이지)

 

비수마의 경고 누적으로 호이비에르가 미드필드 자리를 차지하며, 풀럼전 복수를 노렸으며 결과는 대 만족이었는데요, 호이비에르는 역시나 수비적인 플레이를 벗어나지 못하였지만, 최선을 다해서 중원을 잘 조율하였다고 보여집니다. 히살리송과 우도지 등은 소니의 정확한 패스를 멋진 슛으로 마무리 하지 못하며 매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비카리오 골키퍼는 오늘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좋은 선방도 있어서 언제나 든든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네덜란드의 수비수 밴더 밴 은 오늘도 최고의 수비 능력을 보여주면서 팀의 승리에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강한 토트넘의 공격력은 아니지만, 이제 조금씩 팀으로서 성장이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히살리송의 안일한 플레이가 한번 나왔었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이 모습에 매우 화가 난 모습이었는데, 선수들이 다소 군기가 빠지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모습에서 감독은 더욱더 선수들을 잘 관리해야 할것으로 보여집니다.

 

골은 팀 전체의 골이다

물론 소니라는 월클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확실하지만, 골이 터지는 것은 어느 한 선수가 잘해서가 아니라 팀원 모두의 힘으로 일구어낸 선물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답니다. 메디슨의 과욕으로 소니는 멀티골을 놓쳤지만 모든 게 다 잘 될 거라는 기대보다는 조금 더 선수들 간 호흡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메디슨의 두 번째 골 (출처 토트넘 홈페이지)

 

후반 대거 교체된 새로운 토트넘 멤버들의 역할은 상당히 미비했는데요, 주전과 후보 선수 간의 차이가 적어야 그 팀이 확실한 강팀이 될 수 있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폼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을 넘어서며 중반으로 접어드는 이 시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현재의 상태에서 주전 선수들의 부상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소니와 로메로 그리고 메디슨 등...

 

이 흐름을 계속 지속하기 위한 노력과 긴장은 늦추어서도 안되지만, 오만하고 교만해지는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아주 단단히 채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을 막지 못해 패배했다고 결론을 내리고 싶은 경기였습니다.

 

자! 이제 리그 10 라운드 경기 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다음 경기 일정 (출처 토트넘 홈페이지)